예술에 목마른 곳… 단양 만종리대학로극장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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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에 목마른 곳… 단양 만종리대학로극장이 간다
  • 이상복 기자
  • 승인 2019년 05월 15일 19시 48분
  • 지면게재일 2019년 05월 16일 목요일
  •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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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예술여행 사업비 확보
충북 농촌 방문… 연극 등 선봬
▲ 2015년 귀촌한 단양 만종리대학로극장공연모습. 단양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단양 만종리대학로극장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19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비 2억 6000만원을 확보해 충북 농산촌을 찾아다니며 방문 공연을 펼친다.

한국 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19 신나는 예술여행’은 문화 기반이 부족한 곳에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는 대국민 문화향유 증진사업으로 더 많은 국민이 더 많은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추진하는 사업이다.

만종리대학로극장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부터 ‘2019 신나는 예술여행’ 사업에 선정돼 충북도내 농산촌마을 골목골목을 직접 찾아다니며 공연하는 ‘찾아가는 공연’과 만종리 극장으로 ‘모셔오는 공연’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이 사업의 프로그램은 연극 ‘그 해 봄날’, ‘하얀 민들레’ 공연과, 해당 마을에서 사전 제작한 ‘마을 다큐영화 상영’, 제천 교동 민화마을을 옮겨온 듯한 ‘민화체험’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해 문화 소외지역을 찾아 주민들과의 예술 소통에 나선다.

연극 ‘그 해 봄날’, ‘하얀 민들레’는 극단이 귀농해 마을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체득한 이야기를 대본화해 산골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공연으로, 이미 여러 차례 야외무대에서 공연을 관람한 인근 마을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얻은 작품들이다.

특히 ‘마을 다큐영화 상영’은 찾아가는 마을의 자연, 문화, 역사, 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다큐로 사전 제작해 공연 전 상영하는 프로그램으로 마을의 기록 자료로서의 가치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5년 고향인 단양 만종리로 귀촌해 주민들과 함께하는 허성수 만종리 대학로 극장 대표이자 감독은 “저희 극단이 단양으로 귀촌해 꼭 하고 싶었던 일이었다”면서 “그동안 형편이 여의치 않아 인근 마을만 소극적으로 찾아가 공연하고 있던 차에 사업에 선정돼 하고 싶었던 일에 날개를 달 수 있게 돼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연극 공연 관람 및 마을 다큐영화 제작 상영, 민화체험 등으로 꾸며지는 이번 ‘2019 신나는 예술여행’은 만종리 대학로 극장(043-421-2263)과 문화체육과 문화예술팀(043-420-2554)로 문의·신청 가능하다.

단양=이상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