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기명 기자] 태안군이 산불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태안우체국과 손을 맞잡고 상시 산불감시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군은 14일 군청에서 가세로 군수와 이종각 태안우체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태안군-태안우체국 산불감시도우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 따르면 태안우체국은 소속 집배원들이 산불감시도우미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군은 집배원들의 업무용 차량 및 오토바이에 부착할 산불조심 깃발 등 홍보물 및 활동 편의를 위한 물품을 지원한다.

이에 태안우체국 집배원 전원(36명)은 산불발생 또는 산불발생 위험 목격 시 신속히 신고하고 지역 주민들을 위한 산불예방 홍보활동을 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집배원의 업무 특성상 지역 구석구석을 빠짐없이 활동하기 때문에 매우 효과적으로 산불감시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군은 산불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군민의 생명과 재산권 보호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태안=박기명 기자 kmpark31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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