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중국 생활체육회원 190여 명 세종시 주요 관광지 투어

[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가 중국 단체 관광객 유치에 성공했다. 시는 15일 중국 단체 관광객 190여 명을 대상으로 세종시 주요 관광지 투어를 실시했다.

이날 중국 생활체육회 회원 190여명으로 구성된 단체 관광객은 고려대 세종캠퍼스에서 '광장무' 행사를 실시한 후, 조치원 일대에서 시간을 보냈다.

광장무는 중국에서 매일 아침, 저녁 광장이나 공원 등지에서 중장년 여성들이 집단으로 모여 음악에 맞춰 추는 군무로, 중국 전역에서 1억명이 즐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고복자연공원과 뒤웅박고을도 찾았다.

오는 6월에는 추가로 500여명 규모의 중국 단체 관광객이 세종을 찾을 예정이다.

곽병창 시 관광문화재과장은 “지난해 중국 관광 관계자 팸투어 이후 지속적인 관광상품 개발 및 관광객 유치 노력으로 거둔 성과”라며 "중국 단체 관광객의 세종시 방문은 방한 관광 주력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 관광객을 처음으로 맞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외 마케팅을 추진해 외국인 관광활성화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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