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경위, 부여 스마트원예단지 점검
문복위, 대전 복지재단 등 벤치마킹
행자위, 경북도청 신도시 방문

[충청투데이 김대환 기자] 충남도의회가 14일 각 상임위별로 부여와 대전, 경북도청신도시 등을 현장 방문하며 현장행정 강화에 나섰다. 먼저 농업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김득응)는 이날 부여에 조성중인 '스마트 원예단지'를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부여군 규암면에 조성중인 스마트 원예단지는 24.6㏊에 총사업비 10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현재 1단계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이날 '스마트원예단지'를 방문한 농업경제환경위원회 위원들은 "스마트원예단지는 우리 농산물의 수출 경쟁력 강화와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의 육성을 위한 중요한 과제"라며 "대규모 원예단지 조성으로 피해가 발생되는 소규모 농가의 어려움을 정책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김연)는 저출산보건복지실 관계자들과 함께 세종 및 대전 복지재단을 방문해 운영상황 등을 청취하며 전국 복지재단 벤치마킹을 진행했다.

이날 현장방문은 올해 설립을 앞둔 충남복지재단과 관련해 운영방안 마련 및 우수사례 등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추진됐다. 문복위 의원들은 복지재단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다양한 질문을 펼치기도 했으며 특히 지난해 설립된 세종복지재단 사례를 청취하는 등 충남복지재단의 시행착오를 최소화하고 조속히 안정화될 수 있도록 동행한 집행부 직원들에게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문복위는 이날 세종 및 대전 복지재단 현장방문에 이어 오는 23일 서울과 경기 복지재단을 방문해 벤치마킹을 이어간다.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이공휘)는 이날 경북도청 신도시를 방문해 내포신도시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북도청 신도시는 3년 먼저 이전한 내포신도시 및 전남 남악 신도시와 비교 시 정주인구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곳이다.

특히 경북도청신도시와 내포신도시는 도청 이전으로 조성되고 있는 신도시로 도민 편의를 위한 정주여건 확충, 인구성장 촉진, 상권 활성화 등의 공통된 과제를 안고 있다.

행자위 위원들은 경북개발공사를 방문해 담당자로부터 경북도청 신도시의 발전방향 및 신도시 정주요건, 개발 사업개요에 대한 보고를 청취했다. 이들은 행정타운 및 유관기관의 이전이 완료된 시점에서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산업단지나 마트·병원 등 도시 활성화를 위해 투자유치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고 신도시의 발전을 위한 전략 및 도의회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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