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장애인복지관 매주 거리공연
조영관·김용주 색소폰 재능기부
후원금 전액, 무료 급식사업에 사용

▲ 태안군장애인복지관이 지역자원연계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행복~한 끼 사랑 나눔 버스킹' 시작했다. 박효성 명예기자

[충청투데이] 태안군장애인복지관(관장 이종만)은 지역자원연계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행복~한 끼 사랑 나눔 버스킹' 시작했다. 조영관, 김용주님의 색소폰 연주 재능기부로 운영되는 '행복~한 끼 사랑 나눔 거리공연'은 지난 3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3시30분부터 5시30분까지 농협은행 태안중앙출장소 일대 거리에서 이뤄지며, 공연 후원금 전액을 지역장애인의 무료 급식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색소폰을 연주하는 조영관, 김용주 재능기부자는 오래전부터 지역사회에서 거리 공연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었는데 이를 태안군장애인복지관과 함께 하면서 의미를 부여 장애인을 위한 '행복~한 끼 사랑 나눔 버스킹'으로 승화하여 지역사회공헌사업으로 진행하게 됐다.

태안군장애인복지관 이종만 관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아름다운 재능기부를 꾸주히 이어가는 조영관, 김용주 후원자님의 따뜻한 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조영관, 김용주 후원자는 "우리의 작은 후원이 지역 내 장애인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친 일상에 활력을 주는 행복 에너지가 되길 바란다”며, 주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한편 지난해 사랑 나눔 거리공연으로 모금된 후원금은 2회에 걸쳐 총350여명의 지역장애인에게 무료급식을 제공했다. '버스킹'이란 '길거리에서 공연하다'라는 의미의 버스크(busk)에서 유래된 용어로 길거리에서 자유롭게 공연하는 것을 의미한다.

박효성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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