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가 교통사고가 잦은 청전동 전래 동화 앞 오거리에 회전 교차로를 설치했다. 도심권에 회전 교차로를 설치한 것은 이 지역이 처음이다.

이곳은 도로 주변 불법 주정차 및 과속 차량으로 사고가 빈번한 상가 밀집 지역이다. 회전교차로에서는 시계 반대 방향으로 회전하며 회전 차량이 진입 차량보다 우선권이 있다. 따라서 교차로 진입 시 회전 중인 차량이 있으면 회전 차량을 양보해 서행으로 진입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감속, 저속 운전을 유도해 교통사고 예방과 원활한 교통 통행 유지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기대한다”며 “교통사고 사상자를 줄이고 교차로의 원활한 통행을 위해 회전 교차로 설치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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