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원권 크기 … 5만원권 추가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가 현금 만원권과 같은 크기의 지역 화폐 ‘모아’ 신형을 제작해 발행한다.

시는 “5만원권을 새로 추가하고, 현금과 동일한 크기의 모아 60억원어치를 17일 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앞서 올해 2차 발행분인 80억원 중 만원권 20억원어치만 한국조폐공사로부터 긴급 이송받아 판매 중이다.

나머지 60억원어치는 신형 디자인과 사이즈를 적용하고, 5만원권을 추가해 발행하겠다는 것이다. 지난 3월 초 판매를 시작한 ‘모아’ 1차분인 20억원어치가 불과 2개월도 채 지나지 않아 다 소진돼 긴급 수혈에 나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올해 200억원어치의 지역 화폐를 발행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준비 기간을 충분히 거쳐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는 모바일형 ‘모아’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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