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은 노인·장애인·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무단횡단 상습지역 10개소에 장수의자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장수의자’란 신호를 기다리는 교통약자들이 허리와 다리가 아프다 보니 파란신호가 아닌데도 길을 건너는 경우가 많아 횡단보도 앞 전봇대, 신호등 등에 장수의자를 설치해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쉬어갈 수 있는 접이식 의자다.

군 관계자는 “무단횡단 등으로 인한 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장수의자 설치를 추진하게 됐다”며 “무단횡단사고 및 불법 주정차가 근절돼 교통안전의식이 향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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