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복합편의시설 제3공사’ 지하터파기 공사 중 발생하는 소음·진동·비산먼지를 줄이기 위해 정부 혁신의 일환으로 방지대책을 추가로 시행했다고 14일 밝혔다.

복합편의시설 제3공사는 4월부터 흙막이 공사를 위해 지반을 뚫고 암발파하는 공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외부로 방출되는 비산먼지를 억제하기 위해 어린이집 부근에 설치된 6m 가설울타리 상부에 1.2m 분진망을 추가로 설치했고, 하부에는 고무 분진판, 모래주머니도 설치했다. 또한 지하 굴착 작업 시 현장 내 살수차를 수시 운행할 계획이며, 올해 5월말까지 가설울타리 하부에는 자동 물뿌리개도 설치해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먼지가 인근에 확산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행복청은 기존 예정되어 있던 흙막이 공법을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하는 새로운 공법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시행할 예정이다.

최재석 공공청사기획과장은 “현장 내 발생하는 소음·진동 관리를 위해 측정기를 설치하여 철저히 관리 중”이라며 “해당 공사로 인한 인근 상가 및 어린이집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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