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계획 확정 괴강에 내년 4월 착공 … 관광지 연계 개발

괴산군은 괴산읍 대덕리 괴강에 환경친화적인 에너지원으로 개발가치가 크게 부각되고 있는 소수력 발전소를 건립한다.

8일 군에 따르면 지난 4월 산업자원부에 소수력 발전소 2곳 건립 사업을 신청해 지난달 1곳이 '2007년 신재생에너지 지방보급사업의 사업계획'으로 잠정 확정됨에 따라 내년에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키로 했다.

군은 올해 투·융자 심사를 받아 내년 예산에 사업비를 반영한 뒤 실시설계가 끝나는 내년 4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해 2008년 상반기에 완공할 계획이다.

군은 사업비 32억 5000만 원의 70%(24억 6400만 원)를 국비로 지원받아 괴강에 유효낙차 5.4m, 길이 163m의 발전소를 지어 가동할 경우 연간 3900㎿의 전기를 생산해 한국전력에 전량 판매할 계획이다.

군은 이에 따라 전기판매 수익금이 연간 2억 3400만 원으로 15년안에 투자비를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인근 괴강관광지와 연계한 관광자원으로 개발할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소수력발전소 건설은 석유 대체에너지 발굴과 대기환경 개선, 교육적 측면 등에서 부대적인 효과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도 계속 관심을 기울여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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