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20.8% 기록

천안시의 최근 5년간 인구 증가율이 20.8%를 기록해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천안시에 따르면 1997년 37만3392명이던 인구가 2002년 말 현재 45만1221명 으로 늘어 20.8%(7만7829)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기초 자치단체 가운데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최고 증가율이며 수도권을 포함해도 용인시(79.3%), 남양주(28.7%), 수원(28%),의정부(23%)에 이은 5번째로 높은 증가율이다.시는 2001년 기준 50만 이상인 안양·성남·전주시와 비교한 결과 현재의 도시발전 추세를 감안할 때 앞으로 2∼3년 안으로 50만 인구 시대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시 관계자는 "경부고속철도와 수도권전철 개통, 대단위 택지개발 조성에 따른 인구 유입 등으로 시 인구 증가는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天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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