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사랑 호스피스병원 기공식이 24일 낮 12시 보령아산병원에서 개최됐다.

이시우 보령시장을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 병원 관계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호스피스병원 기공식은 10월 초 완공을 목표로 보령종합병원 내 대지 1300평에 건평 800평 2층 규모로 건축될 예정이다.

호스피스병원 1층에는 교회와 500여석 규모의 강당, 200인 수용의 식당, 사무실, 도서실, 자원봉사자 숙소가, 2층에는 병실과 세미나실, 교육실, 마사지 및 물리치료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보령사랑 호스피스병원은 꺼져가는 생명의 암환자들을 위해 시가 '벽돌 한장에 사랑을'이란 캠페인을 전개해 맺은 결실로 지역민은 물론 출향인사 등 각지에서 답지된 성금으로 지어졌다.

건물이 완공되면 보령사랑 호스피스병원에서는 말기암 및 그에 준하는 질병으로 선고받은 환자들을 위해 호스피스들의 자원봉사가 이뤄진다.? <保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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