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명사 시 낭송회'가 26일 오후 2시30분 지용생가에서 시를 사랑하는 명사들과 문인, 각계 각층의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시 낭송회는 초등학생에서 부터? 주부, 노인들까지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모처럼 시의 향수에 흠뻑 빠져들며 깊어 가는 가을을 더욱 풍요롭게 했다.

한용택 옥천군수가 정지용 시 '소곡' 낭송을 비롯해 김재철 옥천군의장, 박기호 옥천경찰서장, 김영래 예총옥천지부장, 강비옥 옥천군여성단체협의회장 등이 정지용 시인의 시를 낭송해 관객들을 시세계에 흠뻑 빠져들게 했다.

특히 특별 초청된 조선족 교포 문인 10명이 참석해 고국방문에 대한 감회와 자작시를 낭송, 모국어의 아름다움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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