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동이면 석탄1리 "한때는 큰 마을이었는데… 잊지말고 꼭 기억했으면…"
마을주민 100여 명과 공무원 등이 참석한 마을자랑비 제막식에는 석탄1리장 인사, 내빈소개, 축사, 공로패 수여, 마을안녕 기원제 순으로 진행됐다.
신동석 석탄1이장은 "한때는 큰 마을이었지만 대청댐 수몰로 많은 사람들이 떠났다"며 "이런 아픈 사연을 지닌 마을에 자랑비가 세워져 후손들이 점점 잊혀가는 마을의 유래를 기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석탄리는 한때 동이면에서 가장 규모가 큰 마을이었으나 1978년 대청댐 수몰로 인해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고 현재는 아주 작은 마을로 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