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동이면 석탄1리 "한때는 큰 마을이었는데… 잊지말고 꼭 기억했으면…"

27일 오전 11시 옥천군 동이면 석탄1리 마을광장에서 마을 유래 등이 담긴 마을자랑비 제막식이 거행됐다.

마을주민 100여 명과 공무원 등이 참석한 마을자랑비 제막식에는 석탄1리장 인사, 내빈소개, 축사, 공로패 수여, 마을안녕 기원제 순으로 진행됐다.

신동석 석탄1이장은 "한때는 큰 마을이었지만 대청댐 수몰로 많은 사람들이 떠났다"며 "이런 아픈 사연을 지닌 마을에 자랑비가 세워져 후손들이 점점 잊혀가는 마을의 유래를 기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석탄리는 한때 동이면에서 가장 규모가 큰 마을이었으나 1978년 대청댐 수몰로 인해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고 현재는 아주 작은 마을로 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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