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의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면서 마그네슘 합금 및 부품을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기계연구원(원장 황해웅·이하 기계연)은 재료기술연구소 유봉선 박사팀이 과기부 국가지정연구실 사업의 하나로 2년여의 연구 끝에 지구 온난화를 유발하는 가스나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일반 대기 중에서 마그네슘 합금 및 부품을 제조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마그네슘은 금속 재료 중 가장 가벼워 자동차·항공기·철도 등 수송기기에 사용될 뿐 아니라, 전자파를 차단하는 효과가 커 휴대폰·디지털카메라 등 휴대용 전자 기기 케이스로 쓰인다.

마그네슘은 높은 활용도에 비해 액세상태선 산소와의 반응성이 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지구 온난화 유발가스인 이산화탄소, 육플로오르화항(SF6) 등 특수 화학물질을 이용해 대기와의 접촉을 차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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