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농가 7000평 200M/T생산 3억 6천만원소득

부여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정태선)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농가 7가구가 참여한 7000여평의 하우스에 수출가지 재배단지를 조성했다.

지역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체 작목으로 개발한 가지는 수출채소 중 일본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은 품목으로 아직 다른 작목에 비해 자국내 재배면적이 적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수출량도 적어 가격이 높게 형성되고 있다.

또한 일본시장의 한국산 가지에 대한 시장별 평가도를 조사한 결과 일본의 가지 시장에서 국내산 가지에 대한 반응이 매우 좋기 때문에 물량만 있으면 얼마든지 수출이 가능하다.

이에 부여군은 수출가지 재배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부여군 수출가지 작목회를 지난 9월에 조직하고 일본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일본 가지 품종인 축양을 재배하게 됐다.

생산전량 일본 수입업체인 아라이 식품과 1㎏당 평균 1800원씩 수출키로 계약했으며 2003년 6월까지 200M/T을 생산해 3억6000만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농업기술센터는 고품질 가지생산으로 수출경쟁력 강화와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 수확 후 신선도 유지를 위한 각종 유통대책 등 체계적인 관리계획을 세워 수출 주력 품목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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