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탁 군의원 군정질문…"업무 효율성·연속성 저하 우려"

증평군이 간부공무원에 대한 잦은 인사로 업무의 효율성과 연속성을 크게 떨어뜨리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증평군의회 김선탁 의원은 20일 열린 군의회 임시회 군정질문에서 "간부공무원의 잦은 자리 이동으로 인해 업무의 연속성과 효율성, 조직의 안정이 떨이지고 있다"며 "상벌규정이 분명치 않은 일부 형평성에 어긋난 전보 인사를 한 이유는 무엇이냐"고 물었다.

또 "제한된 인적 자원으로 적재적소 배치에 어려움이 많은 것은 알지만 13개 부서 중 8개 부서장이 1년도 안돼 자리를 옮긴 것은 인사원칙을 무시한 것이 아니냐"고 추궁했다.

특히 "6급 이상 승진이나 전보 인사시 지역연고를 벗어나 참신하고 능력있는 인사와 인사위원회, 다면평가 등이 인사에 적극 반영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김 의원은 "잦은 인사 이동으로 중앙부처와 업무협의에 연계성이 없어 문제가 되고 있다"며 "첨단산업추진단은 1년 6개월동안 3명의 단장이 교체되고, 도안면은 3년 동안 5명의 면장을 교체한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유명호 군수는 "타 시·군에 비해 간부공무원 수가 적고 인사운영의 폭이 좁아 전보제한 기준을 준수하지 못했다"며 "가능한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면서 최소한 인사 조치가 되도록 원칙을 갖고 운영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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