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부녀회-소년소녀가장 결연 27명과 희망고리 연결 … 지속적 후원 약속

음성군 새마을부녀회는 농촌지역에서 사업실패, 실직, 이혼 등 여러 가지 이유로 가정생활이 어려워 노부모에게 보내진 결손가정 아이들을 도와주기 위해 18일 음성군 음성읍 읍내리 새마을회관에서 소년소녀가장과 부녀회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 행사를 열었다.

이번 자매결연 행사에서는 소년소녀가장 27명과 새마을부녀회원간 자매결연을 통해 지속적인 보호자 역할을 수행하는 희망의 고리를 연결했다.

이날 소년소녀가장에게 결연증서와 학용품을 전달했으며 아이들과 서울 롯데월드에서 일일 어머니 역할을 통해 즐거운 한때를 함께 보냈다.

특히 새마을부녀회원들은 오는 12월 중에 소년소녀 각 가정을 방문해 김장 김치를 담가주고 밑반찬 등을 챙겨줄 계획이다.

군 새마을부녀회가 지난 9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0회째를 맞고 있는 소년소녀가장 어머니 되어 주기 운동은 소년소녀가장 세대를 대상으로 친자녀처럼 돌봐주며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회원들의 호응 속에 진행되고 있다.

민경자 군 새마을부녀회장은 "사회의 그늘진 곳에서 고통 받는 소년소녀가장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며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결연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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