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제안서 대상작 선정 … 2008년 완공 295억 들여 무술박물관등 테마파크 조성

세계무술박물관과 가족놀이공원, 수상레포츠복합단지 등을 갖출 충주 칠금관광지 조성사업에 대한 밑그림이 완성됐다.

충주시는 최근 칠금관광지 조성을 위한 개발사업 제안서 공모에서 ㈜선진엔지니어링과 ㈜시공테크가 제출한 제안서를 대상작으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곧 이들 업체와 본 계약을 체결한 뒤 내년 3월 말까지 실시설계가 끝나는 대로 사업에 착수, 2008년까지 모든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칠금관광지 조성사업은 칠금동 509-95 일원 8만 1000㎡의 용지에 총 295억 원(민자 95억 원 포함)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대규모 테마관광단지 조성사업이다.

단지 내에는 세계무술박물관과 세계풍물촌, 실내 이벤트공연장을 비롯해 민자사업으로 추진되는 가족놀이공원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무술박물관 내에는 세계무술을 한눈에 보고 배울 수 있는 세계무술학습전시관 및 체험관과 세계풍물전시관, 영상 세미나실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또 3300여 ㎡ 규모의 막구조물 돔 시설로 조성되는 실내 이벤트공연장은 각종 무술대회와 음악회, 영화관람, 세미나 등이 가능한 문화공간으로 꾸며진다.

이와 함께 야외 이벤트공연장(9900여 ㎡)은 각종 무술대회와 공연이 가능하도록 무대와 광장이 들어서게 되며, 칠금관광지와 탄금대를 연결하는 웰빙산책로도 마련된다.

단지 내에는 이밖에도 말 타기와 활쏘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무술체험장과 수상레포츠복합단지도 조성될 예정이어서 중부내륙의 거점관광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 당선작을 일반 시민들이 볼 수 있도록 시청과 시의회 로비에 각각 전시 중"이라며 "조만간 이들 업체와 본 계약을 체결한 뒤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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