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주민 3명중 1명 '군보건소 과제'서 답변 괴산 주민 3명중 1명 '군보건소 과제'서 답변

괴산지역 주민들은 앞으로 군보건소가 만성질환 노인운동교실 사업에 치중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괴산군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7월 13~25일 괴산지역 주민과 전문가 790명을 대상으로 보건소의 중점추진 과제에 대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 571명 중 201명(35.8%)이 만성질환 노인운동 교실 운영을 꼽았다.

제4기(2007~2010년) 지역보건의료계획(안)을 마련하기 위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주민들은 응답자의 34.9%(168명)가 '만성질환 노인운동교실 운영'을 중점 추진과제라고 답했다.

이어 노후 보건시설 신축사업이 22.3%, 치매관리사업 15%, 한방건강 증진사업 9.6%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 역시 응답자의 36.7%가 '만성질환 노인 운동교실 운영'을 중점 추진과제로 꼽았으며, 치매관리사업(14.4%), 노후 보건시설 신축사업(13.3%), 전염병 예방관리(10%)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이는 농업군으로 지난해 말 기준 노인인구 비율이 23%에 육박, 초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노인관련 건강문제가 가장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군은 일반 주민과 전문가 집단 모두가 만성질환 노인운동교실 운영 사업을 원하고 있어 이를 제4기 지역 보건의료계획 중점과제로 선정할 계획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제4기 지역보건의료계획은 주민과 전문가 집단의 설문조사를 최대한 반영했다"며 "군의회와 도에 승인을 받아 이 안의 추진을 확정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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