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마을 장날 등 이용 민원 해결

괴산군 종합민원실은 12일 연풍면 군자농협 앞에서 충청북도와 합동으로 종합민원현장처리제를 운영했다.

지난 93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종합민원현장처리제는 올해 6회에 걸쳐 190건의 민원을 해결,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실시하는 종합민원현장처리제는 총 10명으로 구성하여 지적, 건축, 개별공시지가, 부동산특별조치법등 민원전반에 대한 사항을 상담과 접수하여 현장 처리하였으며 현장처리가 불가피한 민원은 처리 결과를 통보하게 된다.

군은 지리적 특성상 오지마을이 많은 지역으로 현장민원이 필요한 점을 감안, 오지마을 장날 등을 이용하여 현장민원을 운영했으며 농번기에 일손이 부족한 농민들과 노약자들의 민원해결에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토지이동에 따른 각종민원을 현장에 찾아가서 상담 등 처리함으로써 주민과의 유대관계를 유지해 관청에 대한 거리감을 없앨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

군 관계자는 "오지주민들이 민원 해결을 위하여 먼거리를 이동하는 불편을 다소나마 덜어준 것 같다"며 "주민의 반응이 좋은 만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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