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고동 매립장 가스발전소 내달 준공

쓰레기 매립장에서 나오는 가스가 실용화된다.

대전시는 금고동 쓰레기 매립장에서 발생하는 가스를 이용해 전기에너지를 발생시켜 자원화하는 발전시설이 내달 6일 준공돼 2개월간의 시험기간을 거쳐 올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매립가스(LFG) 발전소는 금고동 쓰레기 매립장에 매장된 가스를 분당 30N㎥씩 사용해 시간당 3㎿의 전력을 생산, 기존 한국전력 송전선(22.9KV)을 통해 한전판매거래소에 공급, 판매할 계획이다.

발전량에 의한 사용가능 가구수는 2400가구(1.25Kwh/가구)에 달한다.

시는 턴키방식(사업자가 사업비를 선 투자한 후 시설운영수익금으로 상환)으로 향후 10년간 사업자에게 이익금이 상환된다 하더라도 15년간 약 76억원의 수입증대를 예상하고 있다.

금고동 쓰레기 매립가스 발전소 건립사업(자원화사업)은 턴키방식으로 ㈜효성, 토탈이엔에스㈜가 총 65억8700만원을 들여 지난해 6월 공사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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