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업체 참여 '중국시장개척단' 무역상담 성과

충북도내 유망 수출기업들이 최대 교역국인 중국에 1650만 달러에 달하는 신규 상품을 수출할 전망이다.

충북도는 도내 8개 업체가 참여한 중국시장개척단이 지난달 중국 대련, 북경, 상해 순으로 진행된 현지바이어와의 무역상담회를 통해 총 1650만 달러에 달하는 수출계약고를 달성했고 3일 밝혔다.

이번 상담회에서 아동복을 취급하는 해동무역은 일반적인 관행을 깨고 바이어가 상담직후 전 품목에 대해 일정량의 제품을 수입키로 하고, 대금을 바로 송금하는 등 품질과 디자인에 큰 만족을 나타내 향후 전망을 밝게 했다.

기능성 주얼리와 액세서리를 생산하는 이넥트론은 직접 현미경으로 바이어에게 제품기능을 보여줌으로써 바이어들이 제품의 성능을 인정받아 수출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식음료제품을 생산하는 중앙식품산업사, 자혜식품, 에프이엔바이오택의 제품은 중국시장에서 아직은 수요가 많지 않지만 한류열풍의 영향으로 인해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따라 지속적인 수출 증가가 기대된다.

씨엘소프트사의 온라인게임 및 골프시뮬레이터는 현지 바이어로부터 독점계약 및 합작개발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도 관계자는 "식음료 및 건강관련제품과 IT제품은 중국제품에 비해 비교우위제품군으로서 바이어와 활발한 상담을 벌여, 가격조건 등 세부내용을 절충할 경우 중국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수출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