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추석 연휴에 가족 관람객 북적 택견·합기도 체험코너 어린이 인기
이날 메인무대에서는 오전 11시부터 남아공화국의 스틱화이팅과 중국 우슈, 인도 까라리, 러시아 삼보 등 외국 11개 단체가 각국의 진귀한 전통무술을 선보여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무술시연장 인근에서는 사물놀이와 파워댄스, 라온밸리댄스공연단의 화려하고 박진감 넘치는 차차차와 살사 등 밸리·라틴댄스가 펼쳐져 축제 열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이날 특설무대에서는 태극권 및 영춘권 강좌와 무술진기명기가 펼쳐졌으며, 이어 오후 6시부터는 스릴 넘치는 실전경기인 이종격투기 '중원의 혼'이 5일 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이밖에도 택견과 합기도, 영춘권, 주짓수, 태극권, 원화도 등 다양한 무술을 직접 체험해보는 무술체험코너는 축제 첫날부터 아이들에게 큰 관심을 받으며, 축제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한편 이날 오후 8시부터는 신인가수 등용문이기도 한 대한민국 향토가요제가 열려 추석명절을 앞두고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의 가슴을 더욱 설레게 했다.
송대관과 배일호, 김혜연, 배치기 등 인기가수가 다수 출연한 이날 가요제에는 전국 각지에서 향토창작가요로 예선을 통과한 본선 진출자 12명이 대상을 놓고 열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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