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소비자들의 구매패턴 변화로 상당한 진통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이달부터 '시민과 함께 하는 전통시장'을 운영키로 했다.

시는 이에 따라 매월 첫째주 수요일을 전통시장 러브데이(Love-Day)로 지정, 각 기관·단체별로 매월 1회 이상 장보기를 권장하는 한편 분기별로는 1차례씩 합동 장보기 행사를 갖기로 했다.

시는 또 엄마와 함께 하는 미래 고객시장 체험을 위해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유치원 학습프로그램에 '전통시장 장보기' 시간을 별도로 편성, 운영토록 할 방침이다.

시는 이와 함께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는 매년 재래시장 체험수기 공모전(글짓기)을 개최, 어린이와 청소년이 바라본 전통시장의 장단점 등을 파악,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달 30일 오후 4시 풍물시장과 충의, 자유, 무학시장 등 충주지역 4개 전통시장에서 우병수 충주시장 권한대행과 소비자단체 임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추석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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