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시·군-정부과천청사-日 규슈대학 연결

충북도와 도내 12개 시·군, 정부과천청사와 일본 규슈대학을 원격 영상회의시스템으로 연결, 건강증진사업에 대해 토의하는 영상포럼이 개최된다.

충북도는 29일 오전 9시 50분부터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시·군은 물론 중앙부처와 일본을 연결해 금연·절주·운동·영양 등 지구촌 모든 사람들의 공동관심사인 건강에 대해 논의하는 최첨단 원격 영상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영상포럼은 충북도와 정부청사, 일본을 원격 영상회의시스템으로 연결해 회의를 진행한다는 점에서 시·군과 부처, 해외를 오가지 않고도 관심사를 논의하고 새로운 해법을 창출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줄이는 최적의 모델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원화가치 상승, 고유가, 원자재값 상승 등으로 출장 경비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기업체 등에게 화상회의의 중요성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 이날 영상포럼에 대한 각계의 시선이 집중될 전망이다.

이날 영상회의는 정우택 충북지사와 임동철 충북대 총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보건복지부 관계자, 도내 12개 시·군 보건소장, 충북도건강증진사업지원단, 규슈대학 관계자 등이 건강증진사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해법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날 정오까지 진행되는 영상포럼에서는 이종구 보건복지부 보건정책관이 '건강증진사업 정책과 지원단의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이영성 충북도건강증진사업지원단장이 '원격 시스템(FMTP)의 구축 및 활용', 홍승권 서울대 의대 교수가 '공공부문의 건강증진사업과 대한의학회의 역할'에 대해 발표한다.

특히 일본 규슈대학 나가시마(Nakashima) 교수가 일본의 건강증진 사업을 사례 중심으로 설명하고, 충북의사회·한국노인건강율동체조협회·충북영양사회·국제절제협회 청주청원지부장이 부문별 발제에 나서게 된다. 이 밖에 홍한표 도 보건위생과장, 김형수 건국의대 교수, 최미숙 충청대 교수, 이중정 계명의대 교수가 지정토론에 나서 '충북도 건강증진사업의 NGO 연계방향'을 중점 모색하게 된다.

홍한표 과장은 "건강증진 사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국내외 각 지역에 존재하는 특화된 정책을 소개하고,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건강증진사업의 미래를 모색하기 위해 이번 영상포럼을 기획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