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조8900억은 지방과학육성에 투입
박호군<사진> 과학기술부 장관은 19일 오후 5시 대덕연구단지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2회 과학기술부장관배 축구대회' 시상식에 참석, "국가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R&D 예산은 현재 예산인 5조6000억원의 2배에 해당하는 10조6000억원에 달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지방 과학육성을 위해 총 예산의 65%인 6조8900억원이 투자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과기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이 같은 예산규모는 노무현 대통령이 후보 시절 밝힌 공약에 따른 것으로, 지난 '국민의 정부'가 5%를 약속해 정권 말기까지 4.8%를 실현한 것을 놓고 볼 때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