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민의 화합과 문화예술의 계승 발전을 위한 제36회 우륵문화제 행사가 23일과 24일에도 이어졌다.

23일 제37회 한국미술협회충주지부전이 열린 충주문화회관전시실과 사진작가회원전이 열린 관아갤러리는 오전 10시~오후 7시까지 삼삼오오 짝을 이룬 청소년들과 연인, 미술과 사진에 관심이 많은 주민들이 평소 접하기 힘든 작품을 감상하면서 주말을 즐겼다.

또 충주우체국에서 열린 우표전시회에는 우표수집인들이 수집한 다양한 우표작품 외 솜씨작품, 나만의 우표 및 어린이 그림그리기 수상작도 함께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관아골 특설무대에서는 1000여 명의 시민들이 대학통기타 동아리 소리담과 사물놀이, 품바공연 등을 관람하면서 뜨거운 호응과 박수를 보냈다.

특히 오후 8시부터 시작된 삼색콘서트에는 가수 이광조와 김범룡 등이 출연, 지난 80년대 향수를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한편 24일에는 낮 12시에 관아공원에서 거행된 전통혼례가 이 일원을 지나는 주민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주민들은 또 특설무대에서 열린 '예쁜 어린이 선발대회'에 아동들의 깜찍한 끼를 감상했고, 이어 열린 '청소년 댄스·가요경연대회'에 화려한 춤솜씨를 뽐내는 청소년을 바라보며 축제를 만끽했다.

이밖에도 주민들은 밤 10시부터 관아골 특설무대 일원에서 펼쳐진 '음악과 함께하는 불꽃놀이'를 감상하면서 9월의 마지막 휴일 밤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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