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아지 거세 등 고급육 생산 심혈
지난해 12월16일 삼성면 지역 한우사육 10농가가 참여해 '삼성 옛고을 한우' 브랜드로 창립총회를 갖고 계통출하를 통해 한우 브랜드의 명성을 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옛고을 한우작목반은 2003년 4월에 삼성면 한우농가 8명이 결성해 송아지 16두를 공동구입하고 고급 육질 생산을 위해 거세하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지난해 말 12명의 축산농가가 삼성농협 옛고을 한우작목반으로 정식 발족하고, 1인당 1000만 원을 출자해 송아지 48두를 공동 구입했다.
삼성농협 옛고을 한우작목반은 송아지를 거세한 후 바코드를 장착해 고급육을 생산하면서 올해 농어촌개발기금 2억 원, 자부담 1억 원을 투자해 송아지 150두를 공동 구입해 거세하고 바코드를 장착했다.
삼성농협 옛고을 한우작목반원들은 고급육 생산을 위해 강사를 초빙해 교육을 받는 등 고급 육질생산에 열의를 보이고 있으며, 바코드를 장착한 소들은 삼성농협으로 계통 출하된다.
삼성농협 옛고을 한우작목반은 지난해 서울 가락동 축산물공판장에 계통 출하해 1억 300여만 원의 농가소득을 올렸다.
이기호 옛고을 한우작목반장은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장시켜 몇 년 안에 전국 최고의 명품 한우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