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개최된 제39회 난계국악축제 기간동안 국악연계체험캠프에 참가했던 전국 국악동호인 모임인 '국악을 사랑하는 모임'은 지난 21일 정성을 모아 만든 성금 30만원을 난계국악연구소에 전달했다.

'국악을 사랑하는 모임' 대표 진교득(40)씨는 성금을 전달하면서 "따뜻한 감성으로 영동의 불우한 아동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난계국악연구소는 이들에게 받은 성금 전액을 22일 영동군민장학회에 기탁했다.

난계국악연구소는 국악연계체험캠프운영 등 영동의 국악 저변확대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활동 중인 영동출신 국악인 실태조사, 난계국악단 및 국악강습 일반인에 대한 설문조사, 토론회를 실시하고 있으며 국악 관련 전문인 초청 세미나도 계획 중이다.

한편, 순수 민간단체로 구성된 난계국악연구소는 학계, 공무원, 사업가, 국악인 등 20여 명의 회원으로 매월 1~2회 모임을 갖고 국악발전을 위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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