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까지 산외면 일부지역 기반시설 조성에 155억 투입

보은군은 주민의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속리산의 관광 자원과 연계한 보은 한우 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소비자의 신뢰를 받고 있는 속리산 황토조랑우랑 브랜드가 백화점, 대형유통업체 등에 연중 지속적으로 보급할 물량이 부족해 현재 17000두의 한우를 5만두 이상으로 사육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군은 산외면 일부지역을 활용해 오는 2009년까지 155억을 들여 보은 한우 특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오는 2009년을 목표로 2007년부터 기반시설로 부지정지, 용수개발, 전기시설, 목책시설, 진입로를 개설하고 축사, 창고, 퇴비사 등 11600평과 20ha에 초지조성 등 부대시설도 함께 확보해 3000두의 한우를 사육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이 사육장에서 우수한 혈통의 한우를 개량하여 소규모·영세농가에 10∼20두씩 분양하고, 2 ∼ 3년 후 생산된 송아지를 회수하여 타 농가에 재 분양함으로써 사육기반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군는 한우 사육기반 조성을 통해 안정적인 송아지 생산으로 고급육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영세농가에 자립기반 지원으로 농가의 소득을 향상 시키고, 속리산의 관광자원과 연계하여 한우촌 먹거리 장터를 개설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으로 있다.

한편 보은 황토한우 조랑우랑은 지난 8월 ISO 9001 2000인증서(품질경영시스템이 ISO의 요구사항에 모두 접합해야 주는 증서로 국제표준화기구 인증서)를 획득해 명실상부한 명품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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