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황간 한천포도작목반 견학 줄이어

고품질 포도생산 기술을 배우기 위해 요즘 영동군 황간면 한천포도작목반을 찾는 농업인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18일 현재까지 600여 명의 농업인이 견학을 했으며, 포도 수확이 끝나는 9월 말까지도 포도 재배 농가의 방문과 문의전화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천작목반이 포도 재배농가의 주목을 받게 된 것은 금년 4월에 '2006 탑-푸르트(top-fruit)사업' 시범단지로 선정되어 농촌진흥청의 기술지원을 받아 고품질의 포도를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천작목반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안전재배기술을 지도받아 당도, 착색, 과실크기 등 최고품질의 포도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정확한 토양검정을 통한 합리적인 시비법 개선과 정지전정, 적과 등 비배관리와 IPM을 통한 저농약 방제체계와 GAP 시스템 구축 등의 기술지도를 오는 2008년까지 받게 된다.

한천작목반의 19농가 모두가 최고 품질의 탑-푸르트 포도만을 선별하여 서울 양재동 물류센터로 출하하고 있으며, 다른 작목반과 비교하여 박스당 2000원이상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

농기센터 장인학 소장은 작목반을 찾은 농업인들에게 "최고가 아니면 살아남기 어려운 시대"라며 고품질 재배 기술 습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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