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7사단 옥천대대, 일·이등병 부모 초청 병영체험

육군 37사단 옥천대대가 지난 15일 일·이등병 부모 20명을 부대로 초청해 뜻깊은 병영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아들을 군대 보낸 부모들의 걱정을 해소하고, 변화된 선진 병영생활을 직접 체험케 함으로써 대군 신뢰도를 증진함은 물론 가정과 연계된 체계적인 병력관리를 목적으로 1박 2일간 진행되었다.

부대를 방문한 부모들은 대대장에 의한 부대소개에 이어 각종 전투장비 견학과 장병들이 이용하는 헬스장, 노래방, 당구장, 오락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둘러보면서 달라진 병영실상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자율배식에 의한 자유스런 식사, 선·후임병 모두가 동참하는 병영생활 임무분담제 시행, 일과 후 다양한 자유시간 활용 등의 모습을 둘러봤다. 특히 최근 개선된 경계근무자 교육과 분대장 주관하에 실시하는 확인형 일석점호를 보면서 부모들은 군대 여건이 좋아졌다고 감탄했다.

야간에는 아들과 함께 무기고 및 불침번 근무를 체험하는 등 1박 2일간의 병영 체험행사를 마친 부모들은 이구동성으로 달라지고 변모된 군대 모습에 안도감을 표시하며 "이제는 군을 믿고 아들을 맡길 수 있겠다"는말을 남기고 부대를 떠났다.

한편 이날 부모를 대표하여 장병들에게 강연을 한 김창훈 일병의 아버지 김옥재(현역 육군원사)씨는 "다른 부대에 비해 여건이 좋은 곳에서 근무하는 여러분들은 행운아"라고 말하면서 "서로 도와가며 군 복무에 충실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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