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위제 가옥 등 13곳 5억여원 투입 원형보존 위한 보수·정비사업 팔걷어

영동군은 체계적인 관리와 정비로 지역에 산재해 있는 문화재의 원형을 보존하기 위해 문화재 보수·정비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국가지정문화재 중요민속자료 제144호로 관리되고 있는 성위제 가옥에 7000만 원을 투입하는 것을 비롯 문화재와 유적 등 13곳에 5억여 원을 투입키로 했다.

성위제는 안채, 사랑채, 광채, 문간채,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안채를 포함해서 모두 20세기 초 이후의 건물인데, 광채만이 18세기 정도로 추정되는 아주 특이한 건물이다.

또한 지난해 해체보수를 위해 긴급 정밀실측조사를 완료한 영국사망탑봉삼층석탑(보물 제535호)을 5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해체보수 및 보존처리키로 했다.

또 지정문화재인 이의정 유적(문화재자료 제6호)에 1억 원을 투입하고, 영국사석종형·원구형부도(지방유형문화재 제184·185호)에도 각각 3000만 원을 투입해 해체·보수하고 있으며, 덕수 이씨 육세팔효정문(지방기념물 제109호) 외 3건에도 1억 1000만 원을 투입, 보수·정비 중에 있다.

이 외에도 향토유적인 ▲학산 지내리 소재 청절사의 소슬삼문 지붕 보수 1600만 원 ▲양산 수두리 소재 영모재 소슬삼문 해체보수 5100만 원 ▲심천 약목리 소재 충현각 지붕 및 기단보수와 단청 3600만 원 ▲심천 금정리 소재 하동 정씨 가옥 지붕보수 등에 1700만 원을 투입하여 문화재의 체계적인 정비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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