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수출상승률이 7개월 연속으로 전국 최고치를 달성하는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14일 청주세관이 '올해 8월 충북지역 수출·입 실적'을 분석한 결과, 도내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67% 나 증가한 6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환율하락, 고유가 등 어려운 대내·외 수출여건 하에서도 전국평균 상승률 17.6% 를 크게 상회하며 지난 2월부터 7개월 연속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지역 전체 수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전기·전자제품과 기계류·정밀기기 수출이 각각 88.6%, 11.5% 상승, 전체 수출 상승을 주도했다.

국제원자재가격 상승 등의 이유로 산업생산을 위한 자본재(47.4%)와 원자재(43.9%)가 수입을 주도하며 충북지역 수입도 5억 8600만 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2.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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