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범 한독 골프연습장 코치

▲ 백스윙

백스윙 - 적절한 궤도 형성

백스윙 초기에 볼과 허리를 연결하는 평면(그림1)을 따라 조금 평평하게 움직이던 클럽 헤드는 본격적인 회전이 이뤄짐에 따라 좀더 가파른 궤도(그림2)를 따라 움직인다.

또 하나 알 수 있는 것은 길이가 상대적으로 짧은 아이언의 경우 아래 그림의 드라이버보다 샤프트의 각도가 조금 가파르게 올려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코킹의 대부분이 이 단계에서 이루어지는 데 갑작스레 코킹을 한다기보다는 손이 올라감에 따라 자연스럽게 코킹을 한다.

이 단계가 완성될 때 어깨와 엉덩이의 회전도 이미 각각 80% 정도 완성된다.

특히 엉덩이는 회전하는 와중에 몸 뒤로 밀리게 되며 체중은 상당 부분이 오른발 안쪽으로 실리게 된다.

그림과 같이 샤프트의 연장선이 볼 쪽을 가리키는 것이 통상적으로 바람직한 궤도이다.

물론 신체 조건에 따라서 다소 평평하거나 가파른 각도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보통의 체격을 가진 골퍼에 있어 클럽 손잡이 끝이 볼 바깥의 먼 쪽을 가리키면 너무 평평한 궤도이고, 볼에서 발 쪽으로 가깝게 되면 너무 가파른 궤도라고 할 수 있으므로 스스로가 거울을 보면서 점검해 보는 것이 좋다.

이때 강조할 만한 것은 백스윙시 몸이 회전할 때 어드레스 때 형성된 상체와 무릎의 굽힘 각도를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다. 특히 이 단계에서 오른 무릎을 편다든가 허리를 세운다든가 하는 좋지 않은 동작이 수반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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