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IC근처" 방침에 동구 중구 '발빠른 행보'

대전시는 구별로 1곳씩 모두 5곳의 경륜장 건립 후보지를 가선정하고 입지주변 주민 여론과 해당 자치구들의 의견을 물어 최종 후보지에 대한 의회 승인 절차 등을 거친 뒤 오는 6월까지 문화관광부에 경륜장 건립허가 신청을 낼 방침이다.

이에 따라 경륜장 건립 후보지의 가선정 단계인 이달 말부터 자치구들의 유치 표명이 잇따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15일 염홍철 시장이 대전경륜장 건립을 추진키로 발표하고 건립 예정지로 원도심 지역 내 접근이 용이한 IC근처를 선정하겠다는 시의 방침을 밝히자 동구와 중구가 유치를 위한 발빠른 행보에 나서고 있다.
대전경륜장 건립 추진이 확정되면서 후보지를 놓고 자치구별 유치전이 예상되고 있다.경륜장 개장 후 연간 10만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보여 숙박, 음식 등 각종 서비스 업종이 대거 들어서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지 않은 파급 효과가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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