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이전 대비시 80%이상 취업
취업준비가 빠를수록 취업률이 높고, 자격증 취득자가 정규직으로 취업하는 비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배재대학교는 새로운 취업전략 수립과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최근 4년간 졸업한 남자 290명, 여자 291명 등 총 581명을 대상으로 취업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고 17일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4학년 이전부터 취업을 준비한 학생의 경우 취업률이 80%를 상회했으나 4학년부터 시작한 학생의 경우 1학기부터가 70% 중반, 2학기부터가 70%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저학년 때부터 취업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자격증 취득개수와 취업률의 상관관계는 절대적이진 않았으나 영어 및 컴퓨터 자격증을 기본으로 전공관련 자격증을 많이 취득한 경우 정규직으로 취업하는 사례가 많았다.
조사 대상자의 평균 연봉은 1662만원이었으며, 이 중 1000만원 이하가 7.1%, 1500만원 이하 32.8%, 2000만원 이하 32.5%, 2000만원 이상이 27.6%였다.
특히 2000만원 이상 고액연봉자 중 남성이 여성보다 3배 가량이나 많아 남녀간 임금격차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