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전북신문
(대선콘서트 온라인 상호비방콘서트 현장. 요란한 박수와 웃음소리와 함께 등장하는 명빠기와 박빠기. 두 개그맨의 엽기 슬랩스틱 하드코어 자학개그가 시작된다. 포복절도의 골목대장 쟁탈전. 레디 큐~!)

명빠기 : 내가 누군줄 알어? 나는 명빠기여. 그 이름도 휘황찬란한 청계천, 버스중앙차선, 시청앞 광장의 바로 그 막강한 추진력의 명빠기!!

박빠기 : 명빡아~ 명빡아~ 추진력을 개뿔 추진력이냐, 듣자하니께 노통하고 붙어서 한번 어떻게 대권 먹을라고 해봄담서?

명빠기 : 박빡아~ 된장녀 주제에 자꾸 딴지 걸면 개그 안끝나.

박빠기 : 된장녀? 노가다 출신이라고 말이 사정없이 거치네. 청계천에서 재미보니까 이젠 한반도 허리를 자르는 대운하까지 구상헌다면서?

명빠기 : 곱게 자란 명품공주 아니랄까봐 잘난 척 하기는. 커터칼로 얼굴 다치고 나니 이젠 뵈는 게 없구만.

박빠기 : 해보자는 것이여? 근데 말이여. 이 뒤에 우리같은 놈 더 있어.

(요란한 이마빡 치기 동작으로 학빠기(학규)와 고빡이(고건) 등장 )

학빠기 : 내가 경운기 몰고 지나가다 봉께 둘이 아주 가관이여.

고빠기 : 열심히들 해 보자구. 이 개그는 말여 끝에 한 명만 살아 남을 때까지 죽어라 치고박는 개그여.

(대선후보 마빡이들 서로 이마대결 돌입. 요란한 빡 빡 소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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