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싸움·시식등 볼거리·먹거리·즐길거리 풍성

전국한우협회 보은군지부는 '보은 한우'와 "속리산 황토 조랑우랑"의 명풍화를 위한 제2회 보은 한우축제를 3일 보은군 보은읍 배뜰공원과 보청천 둔치에서 관내기관단체장 및 한우회원, 지역주민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보은한우축제는 한우협회의 자체경비와 보은군과 보은축협 등에서 후원한 45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개최됐다.

이날 축제는 △소싸움 행사 △한우고기 시식회 △한우 품평대회△한우인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행사로 치러졌다.

특히 소싸움이 관광 상품으로 자리 잡은 청도와 창녕 지역의 이름난 싸움 소 10마리와 인근 상주지역 소 2마리, 보은지역에서 4마리 등 모두 16마리의 소가 출전 해 힘과 기술을 겨루며 싸우는 소싸움대회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소의 생김새, 크기 등 잘생긴 한우를 뽑는 한우 품평회는 참가한 20마리의 소 가운데 5마리를 선발, 충북도 한우품평대회에 보은군 대표로 출전시킬 예정이다.

이와 함께 행사에 참석한 군민 및 관광객들에게 한우 불고기를 시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전국 최고의 육질을 자랑하는 보은 황토한우의 부드럽고 담백한 고기 맛을 자랑하기도 했다.

조위필 한우협회 보은군지부장은 "이번 보은 한우축제는 '보은 황토'와 '보은 한우'의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널리 알리고 한우사육 농가 화합의 장을 마련하는데 있다" 말하고 "보은 한우축제를 타 지역과 차별화된 축제로 발전시켜 내년에는 전국 규모의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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