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화재로 집이 전소돼 하루아침에 길거리로 내몰린 일가족이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삶의 터전을 잃은 강성구(40·청양군 남양면 봉암리)씨 가족들은 현재 마을회관에 임시 거쳐를 마련했지만 앞으로 살길이 막막하다.

강씨는 연로한 노부모를 모시고 정신지체장애 1급인 동생, 초등학교에 다니는 2명의 자녀 등을 혼자서 날품팔이를 통해 생계를 책임지는 등 어려운 삶을 살아왔다.

지난해 10월에는 운전 중 교통사고가 발생, 2명의 사상자를 냈으나 합의금이 없어 교도소까지 다녀오는 등 최악의 상황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집안은 말할 수 없이 기울어졌고 빚은 산더미처럼 늘었으나 가족들이 모여 살 수 있는 거처마저 잃어 주위 사람들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강씨에게 재기의 도움을 주실 분은 남양면사무소(041-942-1031·농협 471084-52-057416, 예금주 강성구)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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