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배·사과·복숭아 올해 첫 선적

당도가 높기로 유명한 음성의 명품 배, 복숭아, 사과가 올해 처음으로 대만 수출길에 오른다.

음성군 삼성배작목반은 최고의 당도를 자랑하는 삼성배의 수출을 위해 수출업체 명산무역과 지난달 30일 원앙배 1280상자를 시작으로 삼성면 지역에서 생산된 배의 전량에 가까운 물량을 대만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지역에서는 20여 농가가 50ha 면적에 배를 재배하여 연간 400t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음성복숭아작목회에서도 이날 음성읍에서 생산된 복숭아 200상자를 시작으로 31일 400상자를 수출했다.

또 음성수출사과작목반에서는 도내 최초로 지난 16일 ISO9001:2000 국제표준인증을 받은 음성사과를 9월 중순 수출바이어와 협의를 거쳐 10월 말에 본격적으로 해외수출을 위한 준비를 계획하고 있다. 군은 농산물 생산 수출농가에게 일부 지원을 하고 수출물류비로 농가 수취금액 기준 7%와 봉지대로 10kg당 100원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군에서는 지난해 대만 외 11개국에 수출한 농산물은 선인장, 난, 배, 복숭아, 사과, 팽이버섯 등 6개 품목이며 수출금액도 11억 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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