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말까지 장날마다 직거래장터 운영 70여평 공간서 최고품질 저렴하게 판매

전국적인 고추 명물시장으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음성청결고추 직거래 장터'가 2일~11월 말까지 2일과 7일 음성장날 음성군 음성읍 읍내리 음성천 주차장 내 고추직거래장터에서 본격 개장된다.

군은 명품 특산물인 음성청결고추의 성·출하시기에 직거래 장터를 개설 운영해 생산농가에게 안정적인 판매로 농가소득증대에 한몫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전국의 소비자들에게는 명성만큼이나 우수한 음성청결고추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구입할 수 있는 소비자와 생산자가 중간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고 신뢰를 바탕으로 직거래를 할 수 있는 70여 평의 직거래 장터를 마련했다.

판매품에 대하여는 철저한 선별과 등급별로 판매하고 판매가격은 생산농가에서 자율 결정하되 도매와 시중가격을 감안해 적정 가격을 결정할 방침이다.

판매단위는 소형·대형포장으로 판매되며 고추는 세척 건조시킨 청결고추를 판매하고 대량판매할 경우 검증된 저울을 사용해 오해의 소지를 사전에 차단하고 비닐포장재 또한 타 용도로 사용할 수 없도록 고추직거래용 포장재를 사용하여 생산자 표시사항을 기록한 후 판매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특히 올해 잦은 강우로 인해 작황이 예년에 비해 좋지 않아 고추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미리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소비자들이 지난해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돼 판매물량이 품절되지 않도록 물량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음성청결고추 직거래 장터'에서 거래된 판매금액은 35억 원에 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음성청결고추는 맛과 향기가 뛰어난 품질의 특성으로 도시인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며 "이런 인기의 여세를 몰아 고추 직거래장터도 성시를 이루며 전국적인 명물시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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