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결연 20주년을 맞이하고 있는 충북도와 미국 아이다호주(州)가 양 지역간 교류확대 추진에 합의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정우택 충북지사는 30일 더크 켐쏘린(Dirk Kempthorene) 아이다호주지사를 만나 양 자치단체의 발전을 촉진하고, 지식 및 기술 교류 증진을 위해 향후 대표단, 학생, 관광 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또한 그동안 거리상의 문제로 다소 미진했던 교육, 과학, 문화적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안에도 의견을 모았다.

정 지사는 이날 아이다호 주정부에서 열린 공동선언문 발표장에서 "양 지역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돼 주민의 이해와 친목도모, 우호관계가 더욱 발전하기를 희망한다"면서 "지금껏 공무원 교류에 그쳤던 행사를 문화, 교육, 통상, 민간교류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발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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