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단양읍 심곡리서 전통소리여행 공연

주민과 함께하는 전통 소리여행이 9월 1일 오후 2시 30분부터 단양읍 심곡리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단양읍 주민자치위원회 및 웃다리 풍물패가 주관하고 여성 전통 타악그룹 동천이 주최하며 국무총리실 산하 복권위원회,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타악연주(난타)와 판소리 공연으로 '동천과 함께하는 신나는 예술여행'이라는 제목으로 열리게 되는 이 행사는 단양읍 주민자치센터 웃다리 풍물패와 동천 대표 이성순 씨가 5년 전 설장구 강의가 인연이 되어 마련됐다.

신나는 예술여행은 복권기금예술사업의 일환으로 문화 소외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순회방문을 통한 공연·전시 등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펼치는 사업이다.

이번 공연에 참여하는 여성전통 타악그룹 동천은 구성원 모두가 인간문화재로부터 사사 받은 젊은 재원으로 일본, 태국 등 외국에서 여러 차례의 공연을 한 경력을 갖고 있으며, 전통 타악 분야에 새로운 기틀을 세운 그룹으로 평가되고 있다.

심곡리 에서 펼쳐지는 동천의 공연에는 지역주민과 어린이집 원생, 관내 초등학생 등이 관람할 예정이어서 색깔 있는 타악과 리듬이 어우러지는 흥겨운 전통 소리 여행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공연을 주관하고 있는 웃다리 풍물패는 매년 1회 두드리 정기공연을 통한 활발한 활동으로 관람객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올 여름에는 방학을 이용, 약 2주 동안 대강초등학교 장정분교를 방문 전교생을 대상으로 영남가락 등 특강을 실시하고 발표회도 가지는 등 우리가락 전수에 큰 역할을 담당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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