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금 지급범위 확대 공사 조기 착수키로

충남도는 침체된 경기회복을 위해 사업 발주를 위한 자금집행을 앞당기기로 했다.

도는 15일 도청에서 시·군 기획관리실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재정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이라크전에 따른 소비·투자심리 위축을 적극적인 지방재정 조기 집행으로 타개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도는 이를 위해 행정 실무자들을 포함하는 설계전담팀을 통해 각종 설계작업이 조속히 마무리되도록 하고 용지보상과 각종 영향평가도 상반기 중 80% 이상 완료키로 했다.

발주사업에 대한 선금 지급범위도 최고 70%까지 확대하고 준공 검사 이행기간을 14일 이내로 최소화해 각종 공사 착수시기를 앞당길 계획이다.

매월 1회 자금집행 상황을 점검해 사업주체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변경된 사업비는 추경예산에 조기 편성하는 등 공사 여건을 최대한 보장해 나갈 방침이다.

도는 4월 기준으로 올해 사업 총예산 1조684억원 중 53.4%인 5706억원의 재정을 조기집행했으며 가장 조기집행 실적이 좋은 지역은 사업 예산 485억원 가운데 64.7%인 314억원을 집행한 당진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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