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에 이어… 1분기 실적 38개

금산군이 기업하기 가장 좋은 고장임이 확인됐다.

충남도에 따르면 2003년 1/4분기 시·군별 기업유치 현황을 분석한 결과 금산군은 아산시에 이어 천안시와 함께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올해에 총 600개 기업체를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1/4분기 동안 진력한 결과 목표치의 절반에 가까운 265개(44%) 기업체를 유치했으며 금산군은 38개(14%)의 중소기업을 유치했다.

군은 올해 유치된 기업체를 합쳐 총 525개의 기업체를 갖게 됐으며 당초 올해의 유치목표인 500개 기업체 갖기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군은 타 자치단체보다 열악한 군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최고의 중소기업 유치실적을 얻어냄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고무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금산지역에 많은 기업들이 찾는 것은 대전∼진주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전국이 2시간대로 들어온 데다 기존의 금성농공단지의 가동률이 90%로 전국 최상위권 기록(전국 평균 80%)을 보이고 있다.

뛰어난 자연환경과 대전 등 대도시와 인접한 점, 지속적인 지가상승 등 개발잠재력에 대한 기대치도 한몫했다.

대전∼진주간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추부∼대전, 복수∼대전 등 국도의 4차선 확·포장공사, 금산IC∼금산읍, 추부IC∼추부간 연계도로망 구축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여기에 고속도로와 인접한 추부면 신평리 지역에 총 7만6000평의 첨단벤처기업 중심의 추부농공단지를 조성하고 있으며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의 개정·시행에 따른 계획관리지역에 개별 기업이 입지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는 등 군은 기업하기 좋은 고장을 만드는 데 힘을 모으고 있다. <錦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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