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의원 삭발계획… 파장 확산조짐

경부고속철도 4-1공구의 역사명칭 확정을 위한 건교부의 국가지명위원회 소집을 앞두고 아산시의회 의원들이 아산시청에서 역사까지 도보행진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일부의원들은 '아산역' 관철을 위해 삭발도 불사할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아산시의회 의원 16명은 16일 오전 10시 아산시청 앞 광장에서 '아산역사 관철을 위한 삭발식'을 가질 예정으로 이날 의원들은 아산시에 건설되는 역사명칭은 당연히 아산역이어야 한다며 조속히 아산역으로 확정해 줄 것을 요구할 예정이다.

또한 아산역이 아니면 아산신도시계획 백지화를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아산시의회 아산역관철특별위원회 이한욱위원장(배방면)은 "행정구역 안에 건설되는 역사는 당연히 속지주의의 원칙을 따라야 함에도 지역이기주의와 건교부의 책임회피 행정으로 인근 자치단체간 갈등만을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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