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보은읍 어암2리 경로당 준공식이 이향래 군수를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장과 마을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7일 개최됐다.

지난 5월 5000만원의 사업비로 착공된 어암2리 경로당은 대지 90평에 건평 32평 규모의 1층 건물로 방 2개, 거실 1개, 수세식 화장실 1개로 꾸며져 있다.

그동안 어암2리 노인들은 지난 85년에 건축된 15평 규모의 낡고 협소한 경로당에 20여 명의 노인회원과 주민들이 이용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안병표(81) 노인회장은 "우리 마을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완공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며 "오늘 준공되는? 경로당이 마을 주민들의 복지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향래 군수는 축사를 통해 "경로당은 개인을 위한 시설이 아닌 어르신들과 주민의 공간으로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는 사회 활동의 장"이라며 "앞으로 군은 노인 복지에 최대한 예산을 배정하는 등 노인들이 소외받지 않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은읍 어암2리는 44세대에 83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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