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단체협의회·연합회 통합 선언

그동안 갈등을 보여 왔던 영동군여성단체협의회와 영동군여성단체연합회가 민선 4기 출범과 함께 '여성단체 활성화'란 공동 목표를 내걸고 통합을 선언했다.

그동안 불협화음으로 이원화돼 한목소리를 내지 못했던 양 협의체는 '여성단체 활성화 및 여성의 일은 여성 스스로 하도록 하겠다'는 정구복 영동군수의 공약사업에 공감하고 지난달 대책회의 및 임시총회를 거쳐 단일화 하는데 성공했다.

통합된 협의체의 명칭은 충북도와 시·군간의 연계성을 고려하여 '영동군여성단체협의회'로 결정했다.

협의회 측의 7개 단체와 연합회 측의 13개 단체 외에도 '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모임' 등 3개 단체가 신규로 가입한 가운데 신임 회장에 양경순(52)씨, 부회장에 허청(56)씨를 각각 선출했다.

이로써 영동군여성단체협의회는 명실상부한 영동의 여성을 대표하는 협의체로 거듭나게 됐다.

신임 양경순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여성의 권익증진 및 지역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여성의 잠재능력개발과 사회참여를 이끌어 여성단체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며 "각 단체를 중심으로 화합해 지역을 위해 여성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스스로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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